3단계 온도조절·스마트폰 연동 전자담배…죠즈 신제품 출시(종합)

전용 앱 통해 개인별 사용 이력 확인…'히츠·핏' 사용가능
액상형 전자담배 jouz C 하반기 출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프리미엄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jouz)' 모델이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 20s'와 '죠즈 12s'를 선보이고 있다. . 2019.6.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 사용 횟수와 시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자담배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잠금 기능까지 설정할 수 있어 아동에 의한 오작동도 방지할 수 있다.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의 한국법인인 죠즈코리아는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이 적용된 최첨단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 20s(jouz 20s)와 죠즈 12s(jouz 12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액상형 전자담배인 죠즈 C(jouz C)도 선보였다.

죠즈는 중국계 전자담배 브랜드로 배터리 제조 업체인 앵커 이노베이션에서 인큐베이팅한 'jouz limited'에서 론칭했다. 중국 선전(심천)에 본사가 있으며 일본과 한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일본 론칭 후 4개월 만인 10월에 러시아에 진출했다. 일본 아마존 재팬과 라쿠텐에서 히트상품 1위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한국에서 jouz20과 jouz12를 출시, 10일 만에 주문량 2만5000여개를 기록했다.

이날 죠즈코리아가 선보인 신제품 '죠즈 20s'와 '죠즈 12s'는 전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기능과 자체 기술 플랫폼이 적용됐다. 블루투스를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 횟수와 시간 등 개인별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열 기능을 비활성화시킬 수 있는 아동 보호용 잠금장치(Child-Lock) 기능도 탑재했다. 3세대 히팅 블레이드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제품의 수명 주기와 배터리 용량까지 늘렸다.

독자적인 온도조절 시스템은 지능형 알고리즘이 1℃ 범위 내에서 가열 블레이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정한다. 죠즈 20s와 죠즈 12s는 기존의 화이트와 블랙 색상을 포함해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담배는 아이코스 전용 '히츠'와 릴 전용스틱 '핏'을 사용하면 된다.

제이슨 장 죠즈코리아 대표.(죠즈 제공) / ⓒ 뉴스1

죠즈는 액상형 전자담배 죠즈 C(jouz C)도 선보였다. 죠즈 C는 세련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됐으며 최첨단 세라믹 가열 기술이 적용됐다. 별도의 버튼 없이 액상 팟을 교체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팟은 다양한 색상과 맛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죠즈 C는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죠즈는 자체 개발한 전자담배 기술 플랫폼인 'jouz PrimeTaste™️ Heating Platform'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3세대 세라믹 히팅 블레이드와 'Chip Level' 수준의 정밀 온도 조절 시스템, 360° 에어플로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이 기술은 앞으로 죠즈 전 제품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죠즈는 성인 인증과 제품 구매가 가능한 공식 웹사이트를 7월 중순에 오픈할 계획이다. 죠즈 20s의 출시를 기념해 공식 웹사이트에 가입해 바우처를 받으면 죠즈 20s을 9만9000원(권장소비자가격은 12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죠즈 20s는 7월 중순에 출시된다.

제이슨 장(Jason Zhang) 죠즈코리아 대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선사면서도 흡연자에게 '완벽한 자유'를 선사하겠다는 것이 죠즈의 미션"이라면서 "죠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잎을 사용하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담배의 혁신을 주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출시 이후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인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다"며 "따라서 소비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판매망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가능한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죠즈코리아는 기존의 온라인 판매 채널과 전자담배 전문점, 롯데면세점 본점에 더해 전국 세븐일레븐과 롯데하이마트까지 판매망을 확대함으로써 총 1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판매점을 확보했다. 사후 서비스(A/S)도 강화해 사용자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센터를 통해 A/S를 접수할 수 있다.

y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