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1Q 면세 매출 60억원…"비건 화장품 인기"

지난해 브랜드 전체 매출 50억원 뛰어넘어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 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 럭셔리 색조화장품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는 올해 1분기 면세점 매출이 6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브랜드 전체 매출인 50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아워글래스는 최근의 실적 호조 비결로 "전 세계적으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최근 중국에서 프리미엄 화장품과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구매가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워글래스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다.

아워글래스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골드 패키지가 특징인 '컨페션 립스틱'이 특히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컨페션 립스틱은 매달 5만 개 이상 팔리는 아워글래스의 베스트셀러다. 강렬한 발색과 새틴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발림성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담당자는 "아워글래스는 친환경 비건 성분, 뛰어난 기술력, 세련된 발색, 화려한 패키지 등 중국 고객들이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브랜드"라며 "이제 막 중국인들이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욱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워글래스는 지난해 5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현재 면세점 매장 3개, 백화점 매장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컨페션 립스틱과 함께 엠비언트 블러쉬, 미네랄 베일 프라이머 등이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다.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