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뉴트리바이오텍, '코스맥스엔비티'로 사명 변경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 계열사 뉴트리바이오텍은 17년 만에 코스맥스엔비티(COSMAX NBT Inc.)로 사명을 바꿀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코스맥스엔비티는 'COSMAX NUTRITION BIO TECHNOLOGY'의 약자다. 뉴트리바이오텍 자회사인 뉴트리사이언스도 코스맥스엔에스(COSMAX NS)로 변경된다. 해외 법인의 경우 지역명 앞에 코스맥스엔비티를 붙일 예정이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코스맥스비티아이가 2014년 인수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약 1000여 품목을 생산하며 세계 약 31개국에 수출하고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이번에 사명을 바꾸고 코스맥스 그룹의 브랜드를 통해 전세계적인 공급망(SCM)을 구축,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종 뉴트리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스맥스그룹과 CI를 통일해 브랜드 파워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자체 역량을 키워 한국, 미국, 호주 등 주요 생산기지를 발판 삼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