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4세대 미래형 매장 '스마트스토어 금천점' 오픈

'‘M쿠폰앱' 할인쿠폰 제공, 'QR코드'로 결제부터 배송까지
'3D 홀로그램' '무인 추천 매대' 쇼핑 편의성·즐거움↑

롯데마트 금천점 17곳에 설치된3D홀로그램ⓒ News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13일 대형마트 격전지인 금천구에 '4세대 미래형 종합 쇼핑공간’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 양평점 개점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규점 개점으로 롯데마트 국내 점포는 123개 점으로 늘어났다.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은 롯데그룹이 2016년부터 시작한 '옴니 스토어'를 구현하는 최초의 롯데마트로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에 영업면적 9052㎡(약 2743평)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기존 금천전에 기존의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스마트스토어에 들어서며 'M쿠폰앱'을 스캔하면 신상품과 행사상품의 정보와 설명, 관련 할인쿠폰들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제공된다. 동시에 금천점 매장 내 해당 상품의 진열 위치도 알려준다.

롯데마트 최초로 매장 17곳(25개)에 설치된 최첨단 '3D 홀로그램'은 고객의 쇼핑 호기심을 자극한다. 3D홀로그램은 중앙 통제 프로그램을 통해 360도 모든 각도로 다양한 영상과 음향을 제공한다.

ⓒ News1

또 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에 대해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를 설치해 쇼핑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상품의 특성이나 상세설명, 고객 상품평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대 앞에서 즉시 결제도 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한국피앤지(P&G)가 합작해 '무인 추천 매대'도 구현했다.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1대1 대화형 상품 추천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상품의 가격과 정보가 수시로 변경되는 '전자가격표시기'를 비롯해, 무빙워크, 엘리베이터 등 고객 이동 동선과 계산대 상단, 고객만족센터에서 사용되던 포스터와 현수막 대신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를 운영한다.

영업시간 종료 후 자동으로 청소하는 '인공지능 청소 로봇'과 무인계산대(SCO/Self-Checkout Operation) 12대를 배치해 매장 운영 효율을 강화했다.

롯데마트 1~3세대별 특징. 롯데마트 제공 ⓒ News1

마지막으로 그로서란트 매장과 '룸바이홈(RoomXHome)' '잇스트리트(It.street)' '보나핏(Bonafit)' '토이박스(Toybox)' 등 롯데마트 대표 특화매장과 함께 고객들이 온라인 매출 상위 상품을 한 곳에서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는 '다크 스토어 존(Dark Store Zone)'도 마련했다. 다크 스토어 존은 온라인 판매 상위 상품을 모음 진열해 QR코드 만으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옴니 스토어 공간이다.

롯데마트는 향후 온라인몰 전용센터에 적용된 픽업(Pick-up)용 레일을 '스마트스토어 금천점' 매장 천정에 설치하고 실시간 피킹-패킹 시스템을 구축해 '30분 퀵(Quick) 배송' 서비스도 완성할 예정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차세대 스마트 기술에 선진화 된 배송 시스템을 접목해 '옴니 쇼핑 환경'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4세대 미래형 쇼핑공간을 구현했다"며 "최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볼거리, 엄선된 품질의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