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6개 팔려"…위메프 '블랙1111데이', 총 판매액 2300억 돌파

지난해 1299억 대비 1000억원 이상 판매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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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위메프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블랙1111데이'의 누적 거래액이 2300억312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액(1298억5690만원)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누적 판매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1312만616건에서 15% 늘어난 1511만7298건으로 집계됐다. 11일 동안 1초에 16건의 거래가 위메프 안에서 이뤄진 셈이다. 특히 블랙1111데이 첫날인 1일에는 초당 31건의 거래가 진행됐다.

위메프는 지난 1일과 11일 진행한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가 이번 블랙1111데이의 흥행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고객 결제액의 50%를 페이백하는 파격적 혜택이 통했다는 평이다.

실제 1일 하루에만 누적 결제액 480억원을 기록해 기존 최대 일 거래액 300억원을 60%나 뛰어넘었다.

아울러 매일 오전·오후 11시 인기 브랜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대거 선보인 '초특가 11시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완판 상품은 △애플 에이팟(11만1111원·1000개) △BHC 뿌링클(1111원·5000개)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1111원·2만개) △다이슨 V8 앱솔루트(11만1111원·100개) 등이다.

흥행에 힘입어 위메프는 당초 11일까지만 진행 예정됐던 초특가 11시딜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지훈 위메프 300실 실장은 "블랙1111데이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남은 11월은 물론 12월에도 파격적인 특가 행사와 가격을 선보일 것"이라며 "위메프는 지속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 더욱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찾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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