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몽골 할인매장에 PB상품 판매…테스트베드 시동

롯데마트 "지난 5월부터 현지 유통업체 통해 일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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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마트가 최근 '온리프라이스' '초이스엘' '요리하다' 등 PB상품을 몽골 현지 할인매장에서 판매하며 몽골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초부터 몽골 현지에서 PB 상품을 판매하며 테스트베드 점검에 시동을 걸었다. 향후 울란바토르 지역에 매장을 열고 진출할지 주목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몽골의 노민그룹 등 현지 유통업체와 입점 협상을 진행해 왔다.

롯데마트는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국영백화점(State Department Store) 내 마트에서도 PB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중인 PB 상품은 세제와 섬유유연제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과자·가정간편식(HMR) 등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지난 5월 초부터 PB 상품 일부를 몽골에 수출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중국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중국 주변 국가로 눈을 돌려왔다. 이중 몽골은 한류 열풍 덕에 한국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시장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측은 다만 몽골 울란바토르에 매장을 열 계획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여러 현지 기업과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수준"이라며 "매장을 오픈하게 될지, 상품 공급만 현지 유통사와 할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이마트가 2016년 울란바토르 내 프랜차이즈 형태로 2개 매장을 열고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앞서 이마트는 2013년 10월 현지 유통기업인 알타이그룹과 협약을 맺고 브랜드와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신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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