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바에서 상위 5% 바리스타들의 커피 맛보세요"
스타벅스 리저브바 매장 6월말까지 30개로 늘려
"빠른 회전율 대신 천천히 즐기는 '소확행' 제공"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니카라과 원두는 레몬과 라임의 산미가 느껴져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이 있는 푸드와 함께 먹었을 때 풍미가 극대화됩니다. 푸드로는 살구가 올라간 '더블에이케이크'나 복숭아가 올라간 '타르트파인피치'를 추천드려요 "
26일 서울 수서역에 위치한 스타벅스 수서역 리저브바 매장. 15명의 커피마스터가 개방형 구조의 전용 바에서 고객들에게 원두의 맛을 설명하고 이와 어울리는 음식도 골라준다.
고객들은 1만3000명의 바리스타 중 스타벅스의 글로벌 평가 인증을 거쳐 선발된 상위 5%의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추출한 리저브 전용 커피와 8종의 리저브바 전용 푸드를 맛보며 커피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리저브매장에 근무하는 커피마스터들은 30종의 원두에 대한 지식은 물론,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방식을 모두 숙지해야한다.
빠른 회전율보다 이와 같이 전문 바리스타와 추출 과정 등 커피에 관한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운영 콘셉트는 리저브 바 매장만의 차별화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리저브바 매장의 직원들은 모두 커피 마스터들로 이뤄져 고객과 커피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소통한다"며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커피 '리저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저브 바' 매장을 6월말까지 총 30개로 늘릴 계획이다. 26일 강남교보타워 R점(28호점)과 27일 수서역R점(29호점)이, 29일에는 판교아비뉴프랑 R점(30호점)을 연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리저브 브랜드 기존의 리저브 서비스를 특화시킨 리저브 바 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15개였던 매장을 올해 상반기 30개 매장으로 크게 늘렸다.
현재 한국보다 많은 리저브바를 운영 중인 국가는 미국(35개)과 중국(52)인데, 한국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리저브바가 운영되고 있다.
더종로R점과 송도트리플R점, 대구수성호수R점, 제주신화월드R점, 청담스타 R점 등 5개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동일 조건에서 추출되거나 추출장비가 다른 각 리저브 커피 원두의 산지별 풍미와 차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리저브 오리진 플라이트'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3가지 리저브 원두를 1종의 추출장비를 통해 제공하며, '리저브 브루 컴페리즌'은 고객이 선택한 1종의 리저브 원두를 3종의 추출 장비를 통해 내려 받은 후 그 맛을 바로 비교해 볼 수 있다.
110년 전통의 최상급 에스프레스 추출머신인 '블랙이글'을 모든 리저브 매장에 도입했다. 이 기기를 다룰 수 있는 것 역시 선발된 커피 마스터 뿐이라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국내 커피 소비층이 두터워지며 스페셜티 커피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 규모에 걸맞는 수준으로 리저브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sh@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