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스키까지 가격인상…"맥캘란, 내달부터 가격 5%↑"

"리뉴얼로 원가 부담 증가"…2015년 이후 3년만

맥캘란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스카치 위스키 '맥캘란'(MACALLAN)이 다음 달부터 가격을 5% 인상한다.

17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맥캘란을 수입 판매하는 에드링턴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5% 인상한다고 도매상에 공지했다. 맥캘란 가격 인상은 2015년 6월 가격 인상 이후 3년 만이다.

제품별로는 '맥캘란 쉐리오크 12년'(700ml)과 '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700ml), '맥캘란 화인오크 12년'(700ml)이 각 7만700원에서 7만4100원(이하 모두 부가세 별도)으로 오른다. 같은 제품의 500ml 용량은 5만2800원에서 5만5300원으로, 300ml는 3만9800원에서 4만1700원으로 인상된다. '맥캘란 화인오크 15년'(700ml)은 9만9100원에서 10만39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에드링턴 코리아는 맥캘란 제품의 패키지 리뉴얼로 인한 원가 상승과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드링턴 코리아는 도매상에 보낸 공문에서 "그동안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원부자재 및 물류비 등 제반경비가 늘어나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맥캘란 제품의 패키지 리뉴얼로 원가가 상승한 것도 가격 인상의 한 원인이다.

앞서 맥캘란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2015년에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2013년에는 맥캘란 12·15·81년산을 각 5% 인상했으며, 2014년에는 21·25·30년 고연산 제품 10~16% 올렸다. 2015년에는 12·15·18년 제품에 대해 가격을 7~16% 인상했다.

주류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분위기다. 주류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에 대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위스키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무리한 가격 인상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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