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어글리 운동화' 샌들로 재탄생 '디스럽터 샌들' 출시

"'인간 휠라' 김유정이 선보이는 디스럽터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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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대표 어글리 슈즈인 '디스럽터2'가 샌들로 재탄생했다.

휠라는 디스럽터2의 여름 버전 '디스럽터 샌들'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 홍보도 지난해 6월부터 휠라와 호흡을 맞춰 온 김유정이 직접 나섰다. 김유정은 '인간 휠라'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휠라 의류와 슈즈, 액세서리 등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휠라에 따르면 디스럽터 샌들은 휠라의 시그니처 슈즈인 '디스럽터2'에서 영감을 얻어 스포츠 샌들로 구현한 아이템이다. 지난해 실시한 한정 판매 당시 1020세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디스럽터 샌들은 청키한 톱니바퀴 모양의 도톰한 아웃솔, 휠라를 상징하는 측면 플래그 패턴, 뒤꿈치에 반영된 'FILA로고' 등 디스럽터2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을 샌들로 옮겨왔다.

여름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인젝션 파일론 소재'를 미드솔에 적용해 '쿠셔닝'은 높이면서 무게를 줄였다.

디스럽터 샌들은 △화이트 △블랙 △화이트/네이비/레드 등 기본 컬러 3가지와 △블랙/골드 △화이트/실버 샤이니 버전 2가지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5만9000원이다.

휠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어글리 슈즈' 트렌드가 확대돼 스니커즈를 넘어 샌들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