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패션자회사 '롯데지에프알' 내달 1일 출범…"2022년 매출 1조 목표"
2010년 인수한 엔씨에프+롯데百 GF사업부문 통합
'Global Fashion Retail' 약자 GFR로 사명 변경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가 롯데쇼핑의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부문인 GF(글로벌패션) 사업부문을 통합해 '롯데지에프알(LOTTE GFR)'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엔씨에프는 이날 임시주주총회 열고 롯데지에프알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올려 승인했다. 롯데지에프알은 LOTTE Global Fashion Retail(롯데 글로벌패션 리테일)의 약자다.
롯데백화점 GF 사업부문은 '겐조'를 비롯해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콜롬보(의류)'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제라드다렐', '꽁뜨와데꼬또니에' 등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핸드백 브랜드인 '훌라'와 프랑스 아동복 '드팜', '겐조키즈', 남성셔츠 브랜드 '헤르본' 등 총 12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엔씨에프는 2030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영캐주얼 브랜드인 '나이스클랍(NICE CLAUP)'과 영컨템퍼포리 브랜드인 '티렌(THYREN)' 등 자체브랜드(PB)를 보유했다. 롯데마트의 패션의류 PB인 '테(TE)'의 상품도 공급한다.
롯데지에프알은 패션 PB개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 패션전문 기업 M&A 등을 추진해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현재 두 조직의 총 매출 규모는 연간 2000억 수준이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엔씨에프에 백화점의 패션사업부문인 GF를 273억원에 양도해 두 조직을 통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양도 예정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설풍진 롯데지에프알 대표이사는 "엔씨에프의 패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유통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내겠다"며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과 패션전문기업 인수합병(M&A)으로 2022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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