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단맛' 올리고당이 뜬다…설탕 대체제로 인기↑
곡물당으로 비피더스균 증식인자 '이소말토 올리고당' 주목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설탕의 대체재로 '올리고당'의 소비가 늘고 있다. '건강과 맛' 두 가지 모두를 잡을 수 있다는 평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고당은 단맛을 효과적으로 끌어내면서도 칼로리는 설탕 대비 20~30% 낮고, 장내 비피더스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올리고당은 '이소말토올리고당'과 '프락토올리고당' 두 가지인데 성분이나 활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소말토 올리고당은 쌀이나 옥수수 등의 곡물 100%에 효소 당화로 만들어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당류로,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과 산에도 강해 볶음·조림·과일청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반면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로 만든 프락토올리고당은 열과 산에 약해 시원한 음료에 단맛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건강한 단맛의 대표 식품으로는 과일청을 꼽을 수 있다. 겨울철 따뜻한 차로 즐기는 맛도 일품이지만 여름에 시원한 음료로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5~6월은 매실을 수확하는 계절인 만큼 매실청 담그기가 한창이다. 매실청은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장이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 음료로도 제격이다.
매실청을 담글 때 설탕은 필수 재료인데 건강을 위해 설탕을 줄이고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올리고당의 종류를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매실이 설탕에 절여지며 숙성되는 과정에서 산 성분이 용출되기 때문에 산 성분에 강한 이소말토올리고당을 사용해야 건강한 올리고당이 그대로 살아있는 매실청을 완성할 수 있다.
매실청에 적합한 이소말토 올리고당을 선택했다면 매실과 설탕, 올리고당을 5대 4대 1의 황금 비율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매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꼭지를 떼어내고 준비한 유리병에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차곡차곡 담는다. 이때 설탕의 양을 줄이고 황금비율에 따라 올리고당을 더해 채워주면 건강한 매실청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한 단맛인 올리고당 성분의 특징을 알고 정확하게 선택하면 더 건강해진 요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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