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日에 '아라이리조트' 개관…"아시아 최고 수준"

"스키리조트로서 최적 입지…음식·온천도 겸비"

롯데아라이리조트 전경. 사진제공 = 롯데호텔. ⓒ News1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롯데호텔이 4번째 리조트를 일본에 지었다. 국내 토종 호텔 브랜드가 리조트로 일본에 입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지난 16일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에서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은 이 시설을 2015년 6월 인수한 후 그동안 구조 변경을 진행해 왔다.

아라이리조트는 257실의 호텔 4동과 리프트 4개, 곤돌라 1개, 슬로프 11개를 갖췄다. 약 209만㎡(63만평) 규모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고급 마운틴 리조트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조트는 일본 스키의 발원지로 평가받는 니가타현에 위치해 지리적인 이점을 갖췄다. 교통이 편리하고 일본의 자랑인 온천과 다양한 향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롯데호텔은 이번 리조트 개관으로 제주, 부여, 속초에 이어 4곳의 리조트를 확보하게 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국내 토종 호텔 브랜드가 일본 내 리조트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아라이리조트는 훌륭한 입지를 자랑한다"며 "1년 내내 방문할 수 있는 고급 리조트의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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