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오레오 오즈', 한국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

美 '추억의 맛'이지만 한국에서만 생산

동서식품 '오레오 오즈'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동서식품의 시리얼 '오레오 오즈'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대한민국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미국의 대표적인 키덜트(Kidult: Kid+Adult) 상품이지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서식품만 만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레오오즈는 초코링과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독특한 시리얼이다. 달콤한 초콜릿 맛과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룬다.

오레오오즈의 탄생지는 미국이지만 현재 전통 오레오 오즈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오레오오즈를 개발한 미국 크래프트푸드사와 포스트푸드사가 2002년 분리되면서 생산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동서식품은 크래프트푸드사와 포스트푸드사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레오오즈를 만드는 회사가 됐다.

'추억 속 시리얼' 맛을 못 잊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은 오레오 오즈는 없어서 못 사는 제품이다. 한국 방문시 쇼핑 필수 아이템 리스트에 올랐다. 아마존과 이베이 등 온라인몰에서는 한 상자(500g)에 3만~4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한다. 국내 판매가격(7000~8000원)보다 세 배 이상 비싸다.

지난 6월 미국에서 'New Oreo O’s'가 출시됐지만 마시멜로가 빠진 버전으로 맛과 식감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다.

문대건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오레오 오즈는 달콤한 초콜릿과 부드러운 마시멜로의 풍미가 어우러져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시리얼"이라고 말했다.

k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