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아이스크림 '거북알' 가격 25% 인상

빠삐코도 리뉴얼 거치면서 1000원으로 올라

롯데푸드 거북알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함께 롯데푸드가 빙과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22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최근 아이스크림 '거북알'의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인상률은 25%다.

거북알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100원 올렸다.

롯데푸드 원가 부담이 가격 인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거북알은 팔면 팔수록 적자가 나는 제품"이라며 "원가 부담이 높아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거북알의 연간 매출액은 30억원 정도다.

롯데푸드는 이외에 '빠삐코'도 리뉴얼을 거치면서 권장소비자 가격을 기존 800원의 1000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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