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 자전거계 벤츠 '스페셜라이즈드' 브랜드샵 오픈

(서울=뉴스1) 석대성 인턴기자 = CJ오쇼핑은 미국 명품 자전거 브랜드 '스페셜라이즈드'의 온라인 브랜드샵을 단독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43년 전통의 자전거 브랜드 스페셜라이즈는 자업거 업계의 벤츠로 불린다. 이 브랜드의 자전거 평균 단가는 240만원이다. 고가임에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브랜드는 지금까지 전국 150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만 판매됐다. 온라인 전문몰에서 판매되는 것은 CJ몰이 처음이다.

CJ몰은 스페셜라이즈드 브랜드샵을 통해 산악, 로드, 아동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판매한다. 또 자전거 전용 의류와 용품도 출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니아용 '벤지 프로 바이아스'와 입문용 '알레 E5 스포츠 로드 사이클'이 있다. 가격은 각 880만원, 99만원이다. 또 '컨투어 헬멧'이 5만5000원, 'SL 프로 사이클링 반팔 저지' 16만원에 출시됐다.

송호섭 스페셜라이즈드 한국 지사장은 "국내 자전거 시장 규모가 매년 성장하는 만큼 온라인 마케팅으로 매출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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