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훈 르무엘 대표 독점 인터뷰 “돈 버는 화장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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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기 기자 = 시간이 금인 현대인들에 적합한 스마트 화장품을 출시한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르무엘 뷰티’가 바로 그곳이다.

르무엘 뷰티는 론칭과 동시에 올인원 스킨로션을 시장에 내놓았다. 한시가 바쁜 현대인을 위해 만들었다는 스마트 화장품이다. 이에 관해 르무엘 뷰티를 이끄는 최세훈 대표에게 직접 물었다.

- 바쁜남자, 바쁜여자 이름이 특이한데▶결혼을 하고 아내와 자녀들이 생기니, 일에 치이고 가정에 치이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일과 가정은 있는데 정작 ‘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기 관리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스킨 로션을 바르는 시간조차도 아까웠다.

문득 나와 같이 바쁜 사람을 위한 맞춤형 화장품은 왜 없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화장품 업계에 오래 종사해오면서 이런 사람들을 위한 화장품은 없다는 생각에 무작정 간편하고 스마트한 화장품을 연구했다. 그리고 탄생한 결과물이 ‘바쁜여자/바쁜남자’ 올인원 크림이다.

- 왜 하필 ‘올인원’ 인가올인원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지 않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스킨·로션·토너·에센스 등 몇 분에 걸쳐 발라야 하는 기초 화장품 단계를 줄여 경제적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피부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대부분 스킨·로션을 바르거나 추가로 토너나 에센스도 겹겹이 바르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렇게 바른다고 해서 피부에 잘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겉돌아 유수분이 산화돼 피부를 노화시킬 수 있다. 차라리 단계를 줄여주는 올인원 화장품을 바르는 게 훨씬 더욱 효과적이다.

- 기존 올인원 크림과 차이가 있다고 들었다그 동안 시장에 출시되었던 올인원 제품은 2품목, 혹은 3품목 정도를 합성하여 제형화해 판매됐다. 결과적으로 기초화장품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바쁜여자/바쁜남자’ 올인원 크림의 경우, 제형자체가 전혀 다른 가용화제이다. 토너·에센스·에멀전 타입인 로션과 크림·스킨과 향까지 각 단계별 핵심성분을 모두 첨가했다. 스킨케어의 시작과 마지막을 단 하나의 제품으로 사용하는 최초의 화장품이다.

‘바쁜남자/바쁜여자’는 단순히 화장품 사용 단계를 줄여주는 것만 아니라 성분도 좋다. 자연에서 유래한 원료를 그대로 담아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루이보스’라는 원료인데, 루이보스는 르무엘 뷰티를 대변하는 원료이기도 하다.

- 루이보스는 차로만 마시는 줄 알았다. 어떤 성분인가?루이보스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차로 즐겨 마신다. 카페인이 없어 아이들도 마실 수 있고 철과 마그네슘, 미네랄이 풍부하고 SOD(항산화효소) 성분도 많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도 뛰어나다. 그래서 원주민들은 다쳤을 때 이 루이보스를 상처에 직접 바르기도 한다. 루이보스는 그들에게 약초인 셈이다. 이런 효능이 점차 해외까지 알려지면서 최근 화장품 성분으로도 쓰이기 시작했다.

루이보스는 남아공 고산지대 세더버그 산맥에서만 재배되는 식물이다. 그곳의 기후는 정말 특별하다. 낮에는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고 강수량은 적으며 일교차가 심해 땅이 비옥하지 못하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게 바로 루이보스 식물이다.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다보니 자연스럽게 항산화 효소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만큼 특별하다.

- 아프리카와 특별한 연을 맺고 있다고 들었다대학생 시절부터 아프리카로 해외봉사를 다녔었다. 작년에도 담임 목사와 아프리카 케냐와 르완다로 선교를 다녀왔다.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아프리카는 1950~1960년대 대한민국과 같다. 우리나라의 1950~60년대에는 역시나 지금 아프리카처럼 가난한 나라였지만 외국 선교사가 들어와 교육·의료·경제·문화 등 많은 것들을 전달하고 갔고, 그 기반으로 나라의 보탬이 되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 또한 이들에게 많은 것을 나누고, 전해주고 싶다.

향후 아프리카 어린 친구들이 마음껏 꿈꾸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를 건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회적기업·문화적기업·선교적 기업이라는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한 지역을 넘어서 한 나라의 기반을 다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 앞으로 어떤 스마트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인지올인원 크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화장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곧 있으면 클렌징 티슈가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클렌징 티슈는 뽑아서 사용하는 것이었다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르무엘 뷰티의 클렌징 티슈는 위생과 휴대성까지 고려한 원데이 제품이다.

한 번에 하나씩 쓸 수 있도록 제품포장을 했기 때문에 이동보관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포장이 낱개로 되어 있어 일반 티슈와 비교해 성분의 변형이 없고 처음 상태 그대로 간직된다는 것 또한 강점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꿈을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반드시 실현할 때가 온다”라는 괴테의 명언이 있다. 나는 아직도 이루고 싶은 꿈을 간직하고 있고,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꿈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다. ‘바쁜여자/바쁜남자’가 출시된 것처럼 말이다.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자연친화적인 화장품을 출시해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더불어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는 목표도 잊지 않을 것이다.

akdrkf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