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모던하게"…봄맞이 집단장 6가지 포인트

[우리집 새집처럼]가구·건자재업계, 인테리어 트렌드 제시

가구와 건자재업계 대표회사는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 올해 인테리어 포인트를 제시했다. ⓒ News1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최근 요리 방송인 '쿡방'에 이어 인테리어 방송인 '집방'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인테리어가 전성기다.

그만큼 새 보금자리를 꾸미는 신혼부부와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주부들의 '탁월한 안목'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가구와 건자재업계가 이같은 트렌드를 놓칠 리 없다. 대표회사 6곳은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 올해 인테리어 포인트를 제시했다.

한샘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심플(simple·단순한) 인테리어'의 약점을 보완했다. 침대, 소파, 거실장 등 전 제품을 관통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집안 인테리어의 조화와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중시한다. 빼어난 디자인 제품 하나로 인테리어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통설을 입증한 셈이다. 대표 제품은 '밀로침대와 깔리아 301 3인용 소파 패키지'다.

현대리바트가 올해 선택한 색은 회색이다. 발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있는 회사다. 여러 디자인 업계에서 올해의 색으로 꼽힌 회색은 주변 사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리바트의 '그레이' 침실 시리즈는 △붙박이장 △침대 △3단·5단 서랍장 △화장대 △거울 등으로 구성됐다.

에이스침대는 침대의 대명사다. 이 회사는 수면이 삶의 질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침대생산 외길을 걷고 있다. 에이스침대의 '하이브리드 테크 매트리스'는 이 회사의 신념과 기술력이 잘 드러난다. 이 제품에 쓰인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세계 14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일류 기술'이다.

가구업계가 인테리어 제품(가구)으로 공간을 채워넣는다면 건자재업계는 공간 자체를 설계한다.

LG하우시스는 '청어 뼈'라는 의미를 지닌 사선무니 패턴인 헤링본을 시트 바닥재와 강마루에 적용해 눈길을 끈다. 헤링본은 꺼져가는 시트 바닥재의 인기를 되살렸다. 나무 패턴으로 획일화된 시트 바닥재 시장을 '제대로' 공략했다. 헤링본이 적용된 '자연애 스페셜'의 매출은 LG하우시스의 목표치를 150% 초과했다.

KCC는 편리함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의 핵심 경쟁력인 '인테리어 플래너'는 상담부터 사후서비스까지 인테리어 전 과정을 책임진다. KCC와 같은 대기업이 기존 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KCC의 대표 제품 5종은 업계 최초로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다.

한화L&C의 바닥재인 '소리지움'과 강화천연석인 '칸스톤'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건자재다. 소리지움은 소음을 줄이는 기능이 탁월한데다 소비자의 보행감까지 고려했다. 칸스톤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은 석영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세계 주요 디자인 대회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ggm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