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듀티프리, 中 ‘글로벌-고’와 E-Commerce MOU 체결

'코리아듀티프리' 원영득 회장(오른쪽)이 '글로벌-GO'사 곽위릉 대표가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코리아듀티프리(대표 이은희, www.ikoreadutyfree.com )는 지난 10일 중국 최대 이동통신재판매사업(MVNO) 서비스 제공업체 ‘글로벌-고’(Global-Go)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고’사는 세계 500대 기업은 물론 중국과 일본 내 상장기업으로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중국 최대의 MVNO(이동통신재판매사업)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양사의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최대 여행사 'C-trip' 외 국내외 70개 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글로벌-고와 중국 현지 기반 전자상거래(E-Commerce) 연계 사업 가시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역량을 총 동원해 ‘한-중 양국간의 전자상거래 사업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 중, 영, 일 4개 국어 쇼핑몰을 운영 중인 코리아듀티프리는 차별화된 MD라인 구성을 선보이고, 탄탄한 자본력과 120만 명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고는 물류, 디자인, 상품공급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리아듀티프리는 이번 사업을 함께 운영할 기업으로 중국 최대 쇼핑몰 ‘알리바바’와 일본 최대 쇼핑몰 '락쿠텐'을 통해 연간 150만명 이상의 고정 구매고객을 확보한 ‘굿-소프트’사와 제휴를 추진, 합의에 도달했으며 양사 주식의 ‘스왑’(swap) 및 합자투자법인까지 추진해 진일보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성할 계획이다.

코리아듀티프리 관계자는 "기존 MVNO 서비스 사업으로 이미 한, 중, 일 전역에서 입지를 굳힌 글로벌-고와의 업무체결로 중국 공상은행 복지몰과의 연계 못지않은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며 "일명 짝퉁에 질린 중화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차 확장하고 있는 중국 국영 및 민영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듀티프리’는 ‘중국공상은행’ 복지몰 내, ‘Hi-bee(하이비)’가 운영하는 한류테마관인 ‘한류풍(韓流風)’에 독점적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11월 내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중화권 온라인 고객 사냥에 강력한 출사표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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