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조기 퇴직자, 연 3억 매출 대박 사장님된 비결은? PC방 창업
- 오경진 기자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지난해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프랜차이즈 PC방 점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H 씨(52).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사에서 20년간 근무했지만 기존 일자리에 한계를 느껴 이른 퇴직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그동안 익혀온 기술로 작은 카센터라도 차려볼 생각이었지만, 꾸준히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때 지인의 소개로 PC방을 접하게 됐고, 현재는 아이센스 PC방 평택 안중점의 점주로 지난 8월 1년 만에 연 매출 3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창업 붐의 대부분은 생계형 창업이다. 이에 따라 수년간 창업을 준비한 사업가가 아닌 퇴직이나 취업난으로 갑자기 일자리 노선을 변경한 초보 창업자들이 대부분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이 각광받고 있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자영업 및 상권 분석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창업자들이 본사의 지원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체들 역시 이들의 창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PC방 대표 업체 아이센스 PC방 역시 10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주들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지원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센스 PC방 평택 안중점 점주는 “제 나름대로 여유를 가지고 계절이나 경기 불황에 관계없는 창업 아이템을 고심했지만, 정답은 PC방이었다. 또한 오랜 시간 성공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을 수 있었던 것은 PC방만이 가지고 있는 자생력 때문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PC방 창업 후기를 남겼다.
아이센스 PC방의 경우 PC방 매출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PC 가동률이 40%에 이른다. 국내 PC방 평균 가동률이 24%에 그치는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기록인 것. 이는 결국 타사와의 차별화된 매출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본사의 노력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 때문인지 아이센스 PC방은 기존 점주들의 추천으로 이들의 지인들까지 피시방 창업에 뛰어든 경우가 많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특허 5종을 획득한 PC방 전용 책상인 ‘블루오션 데스크’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높은 PC 가동률과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성공 창업 아이템 블루오션 데스크의 활약 덕분이다.
업체 관계자는 “PC방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본사에서 개최하는 창업설명회에 참여해 업체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PC방의 경우 제대로 된 마케팅팀의 구성 없이 청사진만을 제시하는 곳이 많이 때문에 꼼꼼한 확인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아이센스 PC방은 매주 화요일 3시 구로구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7년 PC방 경영 노하우와 타 가맹점의 PC방 창업 후기가 궁금하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www.isenspc.co.kr)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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