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완벽한 여름 휴가를 위한 '바캉스룩' 스타일링은

자외선 피하고 스타일 살리는 필수아이템 '썸머햇'
넉넉한 수납은 기본,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갖춘 바캉스백 필수

(사진제공=라지크, 햇츠온) ⓒ News1

(서울=뉴스1) 김효진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휴가지 만큼 결정하기 어려운 게 휴가지 패션이다. 남성들은 여성보다 스타일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더욱 곤란을 겪는다. 평범한 티셔츠와 반바지도 특별한 바캉스 스타일로 변화하고 싶다면 모자, 가방, 슈즈 등 아이템에 주목하는 게 좋다.

강력한 여름 햇빛 아래서 장시간 휴가를 즐기려면 자외선을 차단시켜 줄 '썸머햇'은 필수다. 일명 벙거지 모자로 불리는 버킷햇은 눈에 직접적으로 닿는 자외선을 막아 선글라스 착용 없이도 눈을 보호해준다. 땀 흡수력이 높은 면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은 착용감이 가볍고 구김이 가도 자연스러운 멋을 살려준다.

만약 과감한 휴양지 패션에 자신 있는 남성이라면 여름 패션 포인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라피아소재의 썸머햇을 추천한다. 라피아햇은 식물성섬유 재질로 만들어져 통풍에 우수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쉽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보다 경쾌한 스타일룩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챙이 넓은 플로피햇을 추천한다. 남성용 트로피칼플라워 패턴을 적용한 탑과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 지수는 더욱 높아진다.

바캉스를 계획하는 남성들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라지 백을 선호하게 된다. 패션과 실용성을 높인 가방 선택이 중요한 데 백팩은 여유 있는 내부 공간을 갖추고 착용시 양 손이 자유로워 활동적인 여가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제격이다.

(사진제공=라지크) ⓒ News1

좀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절제된 모노톤 백팩을 선택해 볼 것을 추천한다. 화이트와 네이비 스트라이프의 마린룩 패션과 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발산할 수 있다. 커플 백팩으로 바캉스 패션을 연출할 때에는 같은 디자인보다는 다른 디자인을 선택하되 컬러 배색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휴양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활동성과 편안함을 가진 루즈한 탑 하나쯤은 갖춰야 한다. 여름 시즌 핫 스타일 중 하나인 레터링이 반영된 티셔츠는 베이직 반바지와 간단히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러운 휴양지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재미난 문구가 들어간 면 소재의 티셔츠는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움직임에 편한 여유 있는 실루엣을 가져 활동량이 많은 남성들에게 제격이다. 만약 좀 더 트렌디한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풀한 팔찌를 여러개 레이어링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블랙 앤 화이트로 시크하고 간결한 색의 탑을 선택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선택했다면 슈즈는 차분한 색상을 선택하는 게 낫다. 파스텔컬러의 보트 슈즈를 매치해 적당히 경쾌함은 더하면서 부드러운 바캉스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