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소개된 ‘등급 디테크’ 관심…중고노트북 가성비 높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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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슈팀 장유성 기자 = 리퍼비시 중고노트북 등 활용 가능한 고품질의 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실속을 높이는 ‘디지털재테크’(이하 디테크)가 화제다.

지난 8일(금) 방송된 KBS2 VJ특공대(PD 권오석) 749회에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디테크’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 따르면, ‘디테크’에 활용되는 노트북들은 단순히 ‘싼 맛’에 구입하는 중고 노트북과는 차원이 다르다. 전문가가 엄격히 감정하고 등급을 책정한 고품질의 등급분류 노트북만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

제품의 깨끗한 외관은 물론, 사운드 작동과 키보드 사용감, 고장 여부까지 꼼꼼히 파악해 등급을 책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등급 표시를 가격표와 함께 제시함으로써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제품 개봉 후 구매자 변심에 따라 반품된 제품 및 제품 초기 불량으로 반품된 제품 등인 리퍼노트북, 제품의 성능이나 외관을 보여주기 위해 매장에 진열해 놓았던 제품, 기업에서 단기 사용 후 회수한 렌털상품 등 가성비 좋은 디테크노트북 위주로 판매해 중고매매에 대한 인식 또한 바꾸고 있다.

중고 기기 디지털재테크를 실현하고 있는 전문기업 ‘팝니다닷컴’ 문홍주 팀장은 “중고제품을 사용자의 손때가 묻은 헌 상품이 아닌, 약간의 흠이 있는 최신 상품이나 전시 상품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중고노트북과 올인원 PC 등 상대적 가치가 높은 고품질의 IT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생각지도 못했던 ‘보물’을 찾은 느낌이라는 소비자 의견도 높다”고 전했다.

이어 “‘디테크’는 꼭 필요한 디지털 기기를 합리적으로 이용하면서도 불필요한 자원낭비는 막을 수 있어 경기 불황 속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만큼 중고시장의 포괄적인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기기 유통 전문기업 ㈜디지털재테크 '팝니다닷컴'은 디지털 기기의 자원 선순환에 앞장섬으로써 소비 트렌드를 리드함은 물론, 재활용 사업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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