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만다리나덕' 700억원에 인수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이랜드월드(대표 박성경)가 이태리명품 패션잡화 브랜드 '만다리나덕'을 700여억원에 인수했다.
19일 이랜드그룹 최성호 홍보담당 이사는 이날 오전 더벨이 보도한 이랜드의 마다리나덕 인수와 관련,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으나 팩트는 맞다"고 밝혔다.
더벨은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랜드월드가 이달 초 매각 측인 부라니 그룹(직접 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안티치 펠레티에리)와 만다리나덕 지분 인수 본계약(SPA) 계약을 체결했다"며 "인수 금액은 금융부채를 포함해 약 700억원 정도이다"고 보도했다.
1977년 만들어진 만다니라나덕 (Mandarin Duck)은 디자인이 세련된 여행가방과 엑세서리로 유명하다.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8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큰 성공에 고무돼 유통사업보다 패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매각대금도 지난 5월 매각한 킴스클럽의 매각대금 2300억원 중 일부로 충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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