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퀸즈에일' 23일부터 대형마트 판매
- 이은지 기자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5일 출시한 에일(Ale)맥주 신제품 '퀸즈에일'(Queen's Ale)을 23일부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에는 이보다 앞선 지난 14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주요 편의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어서 수입맥주와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국내 대형제조사 최초로 출시한 페일에일(Pale Ale) 맥주로 그동안 국내 맥주업체들은 라거 맥주만 만들어왔다. 라거맥주가 발효통의 밑바닥에서 활동하는 하면발효 효모를 사용해 장시간 숙성한 결과 맥아의 여러성분이 발효되고 없어져 깔끔한 맛을 낸다. 반면 에일맥주는 위쪽에서 활동하는 상면발효 효모를 사용해 짧은 발효시간으로 복합적이고 풍부한 맛과 향을 낸다.
퀸즈에일은 맥아와 호프가 균형감을 이룬 '블론드 타입(Blonde Type)'과 호프함량이 높아 쌉싸름한 맛이 나는 '엑스트라 비터 타입(Extra Bitter Type)' 두 가지로 출시됐다. 3단계에 걸친 아로마 호프 추가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가 적용돼 과실향과 아로마 향이 더욱 진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4%다. 하이트진로는 국산 에일을 알리고자 10월부터 주요 대형마트에서 소비자 시음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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