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고구마츄'에 곰팡이 발견
소셜커머스업체를 통해 '고구마츄'를 구입한 주부 이모씨는 유통기한이 2014년 1월로 표시돼 있는데도 뜯어보니 제품에 곰팡이가 잔뜩 슬어있었다.
고구마츄는 고구마를 바로 쪄서 그대로 말린 고구마말랭이를 상품화한 것으로 100% 고구마 외에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제품이 한입 크기로 소포장 파우치에 담겨있어 쉽게 먹을 수 있고, 다이어트 과자로 인식되면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씨는 곰팡이를 발견한 즉시 대상 청정원의 불량식품 고객센터에 신고했고,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이상에 대해 신고한 상태다.
문제는 고구마츄에 아무런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봉지에 실구멍만 뚫려도 쉽게 곰팡이가 생긴다는 점이다. 제조상에 문제는 없지만 유통과정 중에 이상이 생기면 곰팡이가 스는 문제는 앞으로도 재발할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제조과정이 아닌 유통과정상에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식약처로부터 정확한 원인이 나오면 결과에 맞춰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l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