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원장 "오후 10시 삼성전자 노사 합의되거나 조정안 가부 결정"

중노위, 사측에 중재안도 제시…20일 추가 협상 가능성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왼쪽부터),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 시한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최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19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세종=뉴스1) 박기호 나혜윤 황진중 기자 = 삼성전자(005930) 노사 간 성과급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오후 10시 정도면 합의가 되거나 조정안이 나오거나 가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 조정'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시까지 노사의 내부 검토를 기다린 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노사에 조정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또 중재안을 사측에 제시했다고도 했다. 박 위원장은 "(중재안을) 사측이 받아들이고 (합의 후) 조합원 투표를 붙여야 된다"며 "사측이 거부하면 붙일 필요가 없는 등의 여러 변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될 경우'에 대해선 "(협상이) 끝나고 파업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20일까지 사후 조정이 계속될지 여부에 대해선 "10시쯤 돼봐야 알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사후 조정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중노위가 중재안을 사측에 제시하고 사측이 논의에 들어가면서 협의가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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