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채용 계획 있다" 66.6%…작년 대비 5.8%p↑

경총 실태조사…채용 규모 '작년과 유사' 62.2%
'직무 관련 업무 경험' 최우선 고려

'2025 부산청년 글로벌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11.10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기업 3분의 2 가량이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 심리가 회복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 비중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66.6%는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규채용 여부 미정' 응답은 23.2%,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지난해 60.8%에 비해 5.8%p 증가했다.

경총 관계자는 "기업심리가 작년에 비해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채용 여건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가운데 62.2%는 채용 계획 규모가 지난해와 '유사하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7.4%,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4.1%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 방식은 수시 채용 선호도가 높았다.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이 54.8%로 많았고,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한다' 35.0%, '정기 공채만 실시한다' 10.2%가 뒤를 이었다.

채용 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평가 요소에 대해선 '직무 관련 업무 경험' 응답이 67.6%로 가장 많았다. '소프트 스킬'은 9.2%, '대외활동'은 7.0%로 각각 나타났다.

올해 채용 시장 주요 트렌드(복수응답)로는 72.2%가 '직무중심 채용 강화'를 꼽았다. '수시·상시 채용의 일반화' 41.8%, '채용 과정 인공지능(AI) 활용 증가' 30.6% 순으로 집계됐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다소 늘어 채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며 "채용시장의 온기가 널리 확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합리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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