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68% "출판·유튜브 등 '개인 브랜딩' 의욕 있다"
한경협, 한국교총 소속 교원 714명 설문
한경협, 교원 대상 '기업가 정신' 동계 연수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전국 초중고교 교원 10명 중 7명은 도서 출간, 유튜브, 강연 등을 통해 개성과 전문성을 드러내는 '개인 브랜딩'에 의욕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국교총 소속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714명을 설문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7.9%가 "개인 브랜딩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교원들이 꼽은 개인 브랜딩 창구는 도서 집필, 유튜브, 강연 등이다. 이들은 개인 브랜딩을 희망하는 이유로 '교육 성과나 노하우를 공유·전파하고 싶다'(25.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교육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높이고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싶다(23.9%) △정년 이후의 커리어 계획에 따라 개인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느낌(22.1%)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수입을 얻기 위해서 개인 브랜딩을 한다는 응답은 13.6%였다.
'기업가 정신'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56.0%로 절반이 넘었다.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인 브랜드화에 기여하는 연수나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은 84.3%로 높았다.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는 이날부터 16일까지 한국교총 종합연수원에서 전국 교장·교감 및 교사를 대상으로 동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 과정은 교장·교감 대상 '기발한 스쿨 CEO 교실', 교사 대상 '기발한 경제 교실', '기발한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교실' 등 3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기발한 스쿨 CEO 교실'에선 김정진 서울여대 교수, 이경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등이 강연에 나섰다.
김정진 교수는 '학교를 바꾸는 리더십'을 주제 강연에서 학업 부담과 진로 불안, 관계 갈등 등으로 학교 현장에 긴장이 누적되고 있다며, 문제 중심 접근을 넘어 강점과 가능성에 주목하는 '강점탐구 기반 긍정혁신'을 제시했다.
이경상 교수는 'AI와 미래 교육을'을 주제로 "미래 일자리는 단순 직무의 유지나 소멸이 아니라 AI와의 협업을 전제로 한 재구성이 핵심"이라며 "교육 현장 역시 이런 변화에 대응해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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