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경제인 사절단 만난 윤진식 "미래산업 분야 양국 교류 확대"

인도산업협회 사절단 방한 계기 '비즈니스 간담회' 개최
한-인도 비즈니스포럼 매년 열기로…인도위원회도 신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한국무역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5/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은 5일 한국을 찾은 인도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인도산업협회(CII) 사절단을 만나 "그린에너지‧디지털경제‧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인 간 교류를 확대하여 시너지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인 비즈니스 간담회'에서 "세계 무역 질서가 재편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현재 세계 5위 경제 대국이자 글로벌 혁신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는 매우 중요한 협력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CII 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성사된 이날 행사에 한국 측에선 윤진식 회장을 비롯해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 등 인도와 교역 관계에 있는 주요 기업 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서는 아밋 쿠마르(H.E. Amit Kumar) 주한인도대사, 쉬브 시단트 카울(Shiv Siddhant Kaul) 인도산업협회 한국위원장을 비롯해 S. 사라티(S Sarathi) 아난드 그룹 사장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무협은 인도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매년 한국과 인도에서 각각 개최하는 등 양국 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협은 인도위원회 신설도 추진한다. 인도위원회를 통해 인도산업협회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상호 정보교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확대, 양국 기업인들이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