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절체절명 위기…소통으로 전화위복"[신년사]

"적자 사업, 턴어라운드 계획 세우고 악착같이 실행해야"

조현준 효성 회장 2024.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은 2일 새해를 맞아 "소통으로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국의 전쟁, 무역 장벽, 중국 경기 불황을 위기 원인으로 진단했다.

조 회장은 "효성은 더 이상 한국에만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다. 글로벌 효성 가족들과도 소통해야 한다"며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강한 팀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회의 문화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설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한 "각 사업부는 당장 실행 가능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야 하고 특히 적자 사업은 당장 턴어라운드 계획을 세우고 악착같이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모두의 힘을 모아 혼돈의 시간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고 신뢰받는 백 년 효성을 만들어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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