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막올라…"진정한 초일류 기업 만들겠다"
삼성전자 이사회, 27일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 의결
초격차 기술·인재 양성·유연한 조직문화 '뉴삼성' 박차…책임경영 강화
-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대가 막을 올렸다. 지난 2012년 부회장에 오른지 10년 만이다.
이번 승진에 대해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 회장의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승진은 8.15 특별사면을 통해 취업 제한 족쇄에서 풀린지 2개월 반만에 이뤄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사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중시해 온 만큼 이사회 동의 절차를 거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승진을 계기로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강도 높은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그룹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 ‘뉴삼성’ 비전을 구체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승진한 이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다만 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글을 올려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며 "제가 그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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