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격호 회장, 롯데그룹 재계 5위로 어떻게 만들었나보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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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29분 별세했다. 향년 99세.

그는 한국 재계의 '거인'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일제시대인 1941년 홀로 일본으로 가서 신문 우유 배달 등을 하며 학비를 벌었다.

지난 1944년 선반용 기름 제조 공장을 설립했으나 2차 세계대전으로 공장이 화재로 타버리는 아픔을 겪었다.

절치부심한 끝에 일본에서 소규모 식품업을 시작해 한·일 양국에 걸쳐 식품과 유통, 관광, 석유화학 분야의 대기업을 일궈냈다.

특히 일본에서 기업가로 성공한 후 한·일 수교로 한국에 대한 투자의 길이 열리자, 1967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호텔롯데·롯데쇼핑·호남석유화학 등을 잇달아 창업하거나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만들었다.

한편 신 명예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차남 신동빈 회장 등이 있다.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씨 등도 유족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6시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