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선제대응해 시장 선도"

26일 제57기 정기주총, 하범종 재경팀장 이사회 합류

권영수 LG부회장(오른쪽)과 하범종 재경팀장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주)LG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3.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권영수 ㈜LG 부회장은 26일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기술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하고 산업간 경계부터 기업들의 경쟁구도까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LG그룹은 전자 계열사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비롯해 OLED TV 같은 제품을 선보였다. 권 부회장은 "전기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학솔루션 등 부품사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학 계열에선 기초소재, 생활건강 등 주력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뤄냈다고 했다. 권 부회장은 통신 분야에서도 차세대 통신망인 5G 전환을 앞두고 고객 가치 향상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LG그룹은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권 부회장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기본정신을 다시 되새기고 발전해 LG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주력사업은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나가고 신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사업가치를 높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국민과 사회로부터의 신뢰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앞으로 LG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을 더욱 고민하고 발전시켜 국민과 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주주총회는 개의 16분만인 오전 9시16분만에 종료됐다. 보고사항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상정됐다.

특히 최근 좋은기업지배연구소가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된 하범종 재경팀장 전무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별다른 이견없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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