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준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5세대 부분변경 모델 국내 출시
3m 넘는 휠베이스에 3열 구현…엔진 소형화에도 최대토크 31% 향상
12.3인치 센터 스크린에 티맵 적용…"韓, 아시아·태평양 유일 출시"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준대형 SUV인 그랜드 체로키 5세대 부분 변경 모델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등장해 사륜구동 SUV의 강인함에 승차감과 고급 실내를 겸비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했다.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7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그랜드 체로키 L은 2021년 그랜드 체로키 5세대 모델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5세대 모델의 휠베이스를 늘리면서 지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3열 시트가 장착됐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3090㎜에 달하는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3열·7인승 공간을 확보했다. 최대 2395L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새롭게 탑재된 2.0L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가솔린 엔진은 F1 모터스포츠에서 검증된 난류 제트 점화 기술을 대량생산 엔진에 접목해 연료 효율과 응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기존 3.6L V6 엔진 대비 15% 향상된 최고출력 329마력, 31% 향상된 최대 토크 45.89㎏·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7.9㎞/L로 이전 대비 0.2㎞/L 향상됐다. 3.6L에서 2.0L로 줄어든 배기량 덕분에 자동차세 부담도 낮아졌다.
최상위 사륜구동(4X4) 시스템인 '쿼드라-트랙 II'와 조화를 이룬 전자식 리어 e-LSD가 한쪽 바퀴의 접지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준다.
노면과 주행 상황에 맞춰 지상고를 조절하는 '쿼드라-리프트 에어 서스펜션'과 5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도 갖춰 험로에서 필요한 주파능력은 물론 고속·장거리 주행 시 요구되는 안정감과 안락함을 함께 제공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센터 터치스크린과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탑승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매킨토시(McIntosh)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티맵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전좌석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가 들어갔다.
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성능과 프리미엄 안락함을 모두 갖춘 신형 모델을 한국 고객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과 소유 가치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최상위 트림 서밋 리저브를 국내 시장에 우선 선보인다. 가격은 1억1490만 원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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