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글로벌 렌터카 기업 '허츠'와 맞손…8개국 63개 도시 진출

오키나와 이어 해외 예약 서비스 확장…글로벌 렌터카 사업 본격화
허츠 차량, 롯데렌터카 앱으로 예약…24시간 한국어 고객센터 운영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자료사진. 롯데렌탈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롯데렌탈(089860)은 글로벌 렌터카 기업 허츠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8개국 63개 도시에서 롯데렌터카 예약 및 고객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일본 오릭스 렌터카와 사업 제휴를 통해 오키나와 렌터카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해외 렌터카 사업을 본격 전개하는 것이다.

매장과 차량 등 인프라는 허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예약과 고객 지원은 롯데렌터카 앱을 통해 한국어로 제공한다.

예약은 롯데렌터카 앱에서 한국어로 진행하면 된다. 현지 지점을 찾아가는 방법과 운전 시 주의 사항, 이해하기 어려운 보장 내역 등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한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고 렌터카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 등 8개국, 63개 도시, 91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LA), 후쿠오카와 삿포로, 바르셀로나 등 주요 여행지가 포함됐다. 앞으로 예약 서비스 국가 및 도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는 예약까지만 대행하는 방식이었다. 여행 중 사고나 고장이 생기면 여행객이 영어 또는 현지어로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대응해야 했다.

그러나 롯데렌터카는 24시간 한국어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언어 장벽을 해소했다.

해외 데이터 로밍으로 인터넷만 사용 가능한 고객 환경을 고려해 전화 상담 외에 전용 채팅 상담 채널도 열었다.

카카오톡이나 문자 링크를 통해 사고 위치와 파손 부위 등의 사진을 받아 신속하게 현지 업체에 전달하고, 접수부터 처리 과정까지 한국어로 안내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허츠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하는 한편,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편리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