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지, UAE와 110억원 규모 자율주행 수출계약 체결

에이투지 '로이' 등 차량 19대…수도 아부다비 일대서 시범운행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차량 '로이'(ROii)(자료사진. 에이투지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오토노머스에이투지(493160)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42와 110억 원 규모의 자율주행 차량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42가 UAE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 'TXAI' 차량은 기존 중국산에서 에이투지의 '로이'(ROii) 8대와 기아 PV5 5대, 카니발 5대, 만(MAN) 버스 1대 등 총 19대로 대체된다.

로이는 에이투지가 독자 개발한 운전석이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으로 국내에서 생산돼 완성차 형태로 현지에 이송한다. 이외 차량들은 현지에서 조달돼 레벨4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조된다. 차량에는 자율주행부터 관제, 서비스 운영까지 에이투지의 모든 역량이 적용된다.

신규 공급되는 차량들은 하반기 UAE 수도 아부다비의 사다야트섬과 야스섬에서 로보셔틀 형태로 시범 운행된다. 현지 도로 환경과 이용 수요를 검증한 뒤 2027년 이후 수요응답형 교통(DRT) 및 관광형 셔틀 등으로 서비스 모델을 전환할 예정이다.

UAE는 현재 전면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투지 차량의 서비스 지역 및 운행 규모 확대에 따라 대량의 자율주행차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