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산에 임산부 특화차량 지원…현대 유니버설 솔루션 첫선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대상 지역 확대"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신규 사회공헌 프로젝트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산시청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고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으며 기증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전현철 현대차 사업개발&지속가능경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은 특화차량 개발·지원을 통해 임산부와 장애인, 고령자, 소외지역 주민의 교육·의료·복지 등 필수 공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합계출산율이 전국과 충남 평균을 상회하는 서산시를 1호 프로젝트 도시로 선정했다.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현대차의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ST1을 기반으로 '유니버설 디자인(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적용한 임산부 특화차량이다.
ST1은 2024년 4월 출시한 전기 상용차로 섀시캡(Chassis-Cab) 형태의 기본 모델에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제공 차량은 적은 소음과 진동, 저상형 차체 및 높은 실내고, 자동 슬라이드 스텝, 승하차 시 후측방을 감지하는 AI 안내원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또 △조수석 좌석 제거를 통한 유모차 보관 공간 확보 △복부 압박 최소화를 위한 전용 안전벨트 △360도 회전 가능한 신생아 시트 등 임산부 맞춤형 사양을 탑재했다.
현대차와 서산시는 임신 16주 이상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이용자를 모집하고, 9월부터 성연면과 도심을 잇는 임산부 전용 노선에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수요응답교통 '셔클' 플랫폼이 적용돼 이용자는 운행 지역 내 어디서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원하는 위치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책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임산부 이외에도 장애인, 고령자, 소외지역 주민 등 혜택 대상과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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