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으면 마이바흐 타죠"…푸조 '컬처 큐레이터'에 정일영 교수

9개 협업 영상 누적 조회수 355만…향후 1년간 컬처 큐레이터 활동
준중형 SUV '올 뉴 3008' 직접 운행…프랑스 문화·브랜드 역사 소개

정일영 인하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푸조 준중형 SUV '올 뉴 3008'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한 모습.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1일 푸조 브랜드의 '컬처 큐레이터'로 정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향후 1년간 올 뉴 3008을 직접 운행하며 프랑스 문화와 브랜드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2026.7.21. ⓒ 뉴스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근 푸조 브랜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한 협업에서 반향을 일으킨 정일영 인하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를 푸조 '컬처 큐레이터'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푸조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는 정 교수가 프랑스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영상이 지난달 9일 예고편을 시작으로 현재 총 9편이 게재됐다.

정 교수는 지난달 29일 게재된 영상에서 "돈이 많으면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를 타겠다"면서도 "언젠가 한 번쯤 타보고 싶은 차와 매일의 일상을 함께하고 싶은 차는 다르다"며 푸조의 매력을 독자들에게 재치 있게 설명했다.

브랜드와의 협업 영상에서 타 브랜드를 언급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정 교수 특유의 '솔직한 화법'에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20만 회를 돌파했다. 누리꾼들은 '이게 푸조 광고일 줄이야', '푸조 감다살'(감이 다 살았네의 줄임말), '영상 덕분에 푸조가 궁금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마지막 영상에선 정 교수가 서울 강남 소재 스텔란티스코리아 본사를 찾아 자신의 유행어인 "빠뜨롱(프랑스어로 사장) 나와"를 외치며 방실 대표에게 푸조 준중형 SUV '올 뉴 3008'을 당당하게 받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까지 9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355만 회, 좋아요는 3만 3000건에 달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푸조는 향후 1년간 정 교수와의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 교수는 1년간 푸조 컬처 큐레이터로서 일상에서 올 뉴 3008을 직접 운행하며 푸조와 프랑스 라이프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푸조는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프랑스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3008과 함께하는 일상을 통해 푸조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소개하며 일상에서 푸조의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더 많은 분께 프랑스 감성과 브랜드 스토리를 친근하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정 교수와의 협업은 푸조가 가진 프랑스 브랜드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한 새로운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푸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