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6관왕…모베드 최우수상
모베드 어반호퍼&골프 최고상
콘셉트 쓰리·마그마 GT·비전 메타 투리스모 등 본상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모베드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앞선 디자인 경쟁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026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5개 등 총 6개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최우수상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어반호퍼&골프(MobED Urban Hopper & Golf)'가 차지했다. 모베드는 올해 CES 최고 혁신상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혁신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모베드 어반호퍼&골프는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고 작품인 '루미너리(Luminary)' 후보에도 올랐다.
모베드 어반호퍼&골프는 모베드 플랫폼에 활용 목적에 맞는 탑모듈을 결합한 양산형 콘셉트 모빌리티다. 어반호퍼는 복잡한 도심과 좁은 골목에서도 이동이 가능한 스쿠터 모델이며, 골프는 자율주행과 사용자 추종 기능을 통해 골프장에서 이동과 캐디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 '콘셉트 쓰리', '크레이터', 제네시스 '마그마 GT', '엑스 스콜피오', 기아 '비전 메타 투리스모' 등 5개 작품도 본상을 받았다.
콘셉트 쓰리는 소형 전기차(EV)까지 아이오닉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담았으며, '크레이터'는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의 디자인 방향성을 구현한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마그마 GT'와 '엑스 스콜피오'는 고성능 및 오프로드 디자인 비전을, 기아 '비전 메타 투리스모'는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인정받아 본상에 선정됐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이 80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현대차 49조 9367억 원, 기아 31조 8435억 원이다. 합산 매출액은 81조 7802억 원으로 기존 최고 기록이던 지난해 2분기(77조 6363억 원)를 넘어서는 수치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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