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주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대상' 수상
AI 기반 안전관리로 LOTO 수작업 한계 보완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기아(000270)는 오토랜드 광주가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주관 '2026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챌린지'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동화 공정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기아는 기존 LOTO(Lock-Out, Tag-Out)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주목했다. LOTO는 설비 점검·수리 시 작업자가 자물쇠를 설치해 설비 가동을 차단하고, 작업 종료 후 잠금을 해제하는 안전 절차다.
기존 LOTO 방식은 작업자가 자물쇠와 열쇠를 직접 휴대해야 하고, 반복 출입 시마다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개발해 도입한 'AI LOTO 시스템'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시스템은 지문·NFC 기반 자동 인증, 안전문 손잡이 잠금 구조, AI 비전 기반 재실 인원 자동 감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작업자가 공정 내부에 있을 경우 외부에서 임의로 설비를 가동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하고, 출입 인원과 재실 인원을 실시간 비교해 불일치가 감지되면 즉시 알람을 발생시키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에 작업자의 주의와 판단에 맡겼던 안전관리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감지하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업자의 주의에만 기대는 안전이 아니라, 위험 자체가 발생하기 어렵도록 만드는 시스템 중심의 안전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조 5019억 원, 영업이익 2조 205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며 1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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