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기아 "美 로봇법인 출자 규모·방식, 올 하반기 윤곽"

[고정이미지]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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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박기범 기자 = 기아(000270)가 현대차그룹이 설립을 추진 중인 미국 현지 로봇 생산·총괄 법인 '로보틱스 아메리카'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 출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의 페이스 카(Pace Car·기술 검증을 위한 소량 생산차)는 2년 뒤인 2028년 출시한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오후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로보틱스 아메리카에 기아가 참여한다는 방향성은 이미 시장과 공유했다"며 "출자 규모나 방식에 대한 검토는 현재 진행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중 언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SDV 페이스카에 대해선 "2027년 개발을 완료해 2028년 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후 점진적으로 도심 자율주행이 가능한 SDV 양산차로 넘어간다는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말 관련 세부 일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시승 여부에 대해선 확정된 부분이 없어 결정되면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9일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2027년 자율주행 레벨2+가 적용된 첫 번째 SDV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2029년 초에 도심 환경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2++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