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BMW iX3에 '초소형 통합 냉매모듈' 첫 적용

한온시스템 초소형 통합 냉매 모듈. (한온시스템 제공)
한온시스템 초소형 통합 냉매 모듈. (한온시스템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동차 열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은 '초소형 통합 냉매 모듈'(HICE 모듈)을 BMW iX3에 최초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HICE 모듈은 전동 컴프레서, 전자식 팽창밸브, 수냉식 응축기, 내부 열교환기, 칠러 등 주요 냉매 열관리 부품을 하나의 초소형 유닛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기존 분산형 구조를 대체해 시스템 복잡도를 낮추고 에너지 효율과 패키징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 16㎏의 경량 설계에도 불구하고 냉매 흐름과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급속 충전이나 고성능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열관리 성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에너지 효율과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소음·진동(NVH)을 차단하는 전용 사운드 커버를 적용해 실내 정숙성도 강화했다.

이러한 모듈화 설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까지 확보해 완성차 제조사의 플랫폼 전략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기술을 통해 부품 통합에 따른 패키징 공간 확보와 재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HICE 모듈은 단순 부품 최적화를 넘어 시스템 전체를 재설계한 열관리 기술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