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 한국 상륙 첫 모델 '7X' 확정…중형 SUV로 승부수 던진다
글로벌 첫 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LFP·NCM 배터리 이원화 전략
전국 딜러망·AS센터 구축 사후관리 강화…009 등 후속 투입 준비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중국 프리미엄 전동화 모빌리티 브랜드 지커(Zeekr)의 국내 출시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X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국내 볼륨 시장인 중형 SUV를 겨냥한 전략이다.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MPV, 대형 SUV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규제로 인해 완전자율 주행 대신, 레이더와 카메라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레벨2 주행보조기능이 기본 적용될 예정이다.
지커는 27일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차량 정보 등을 소비자 질문에 답하는 영상 '지커보고있다'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이같은 국내 출시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 출시 일정에 관한 질문에 대해 "현재 인증을 진행 중이며, 인증 기준 이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답했다.
지커의 한국 시장 최초 판매 모델은 7X다. 중형 SUV의 인기가 높은 국내 시장의 특성을 반영했다. 국내 시장에는 7X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최초다. 지커가 자체 개발한 75㎾h 리튬인산철(LFP) 골든 배터리와 글로벌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로부터 공급받은 100㎾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된다.
지커 7X의 편의사양도 공개됐다. 동급 최초의 전 좌석 자동문, 영하 6도부터 영상 50도까지 지원하는 냉·온장고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000개의 LED로 구성된 스타게이트 라이트는 옵션으로 포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헤드레스트를 포함해 총 21개 스피커를 갖춘 지커 사운드 프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자율주행 사양의 확실한 정보도 밝혀졌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지커 7X는 규제로 인해 완벽한 자율주행 구현이 어렵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다(LiDAR)가 탑재되지 않는다. 레이더와 카메라 기반으로 작동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차선 자동 변경 등 레벨2 주행보조기능은 기본 제공할 예정이다.
지커는 브랜드를 경험하는 소비자들의 첫인상과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딜러 방식으로 7X를 판매할 예정이다.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지커 전시장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주요 도시에 준비 중이다. 서비스 센터 또한 제주도를 포함해 지역별로 최소 1개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지커는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향후 지커에 관한 여러 내용과 정보를 전달하는 지커보고있다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와 시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MPV인 009, 슈팅브레이크 007 GT, 대형 SUV인 8X와 9X 같은 후속 모델 출시도 준비할 계획이다.
지커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이어질 지커보고있다 시리즈를 통해 지커의 공식 출시 시점, 7X의 구체적인 인증 제원 등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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