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월 유럽 판매 7만대…전년比 3.6% 감소

현대차, 3만3603대 9.7%↓…기아, 3만7058대 2.7%↑
2월 시장점유율 7.2% '4위'…올해 누적 점유율 7.4%

현대차 투싼.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3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2월 유럽에서 차량 7만 6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2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현대차는 3만 3603대를, 기아는 3만 7058대를 각각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판매량이 9.7% 줄어든 반면 기아는 판매량이 2.7% 늘었다.

지난달 현대차 유럽 현지 주요 판매 차종은 △투싼 9831대 △코나 6284대 △i20 4684대 등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전기차(EV)를 포함한 친환경차 중에선 △투싼 5484대 △코나 5137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2382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다만 같은 기간 기아의 차종별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았다.

지난달 유럽 전체 판매량은 97만 93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현대차·기아 판매량이 줄면서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7.6%에서 7.2%로 0.4%포인트(p) 축소됐고, 브랜드 기준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시장점유율 26.2%를 기록했다. 이어 △스텔란티스그룹 17.4% △르노그룹 9.4%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유럽 시장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든 14만 2457대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15.2% 감소한 6만 6777대를, 기아는 1.5% 줄어든 7만 6680대를 각각 판매했다. 판매량 누적 기준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은 0.6%p 줄어든 7.4%를 기록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