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2030년 전기차 모델 13개 출시…EV 대중화 이끈다"
EV2·4·5 풀라인업 완성…충전 인프라 확대·생산 거점 다변화 추진
PBV·SDV 미래 먹거리 낙점…AI·로봇 기술 접목해 모빌리티 확장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은 20일 "2030년까지 13개의 전기차(EV) 모델을 출시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EV 상품성 개선으로 EV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는 2030년 전기차 모델 13개 출시 △충전 인프라 확대 △생산 거점 다변화 등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위한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송 사장은 "기아는 2024년 EV3를 시작으로 2025년 EV4, EV5 그리고 2026년(올해) EV2 출시로 완성되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통해 전기차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이와 함께 초고속 충전소 등 충전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기차와 대중의 거리를 좁히고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신흥시장 등 각 주요 시장의 특성에 맞는 생산거점을 다변화해 EV 공급망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목적기반자동차(PBV) 사업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PBV는 승용, 물류, 리테일, 레저 등 고객 요구에 맞게 공간과 소프트웨어를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이라며 "지난해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으로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아는 이를 위해 '2025년 화성 EVO 플랜트 East'를 준공해 PV5를 생산하고 있다"며 "2027년부터 EVO 플랜트 West를 준공해 PV7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로봇과 AI 기술 접목을 통해 고객 중심,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속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PBV에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송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경험(UX)과 커넥티비티를 결합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를 선보이고 이후 양산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SDV의 핵심 기능은 자율주행 기술은 모셔널과 포티투닷(42dot)과 협업해 기술을 내재화에 나선다.
송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인 피지컬 AI기술을 활용해 제조, 판매,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이 수행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일을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간 친환경적인 피지컬 AI생태계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승준 사내이사와 전찬혁·신재용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이날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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