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현대차 AVP 본부장 "포티투닷과 시너지로 가치 증명" 원팀 강조
테슬라·엔비디아 거친 '자율주행' 전문가…기술개발 속도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박민우 현대자동차(005380)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조직 간 시너지를 통한 기술 내재화를 강조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23일 오전 AVP본부 구성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산업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AVP본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AVP본부를 누군가 앞에서 이끄는 조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방향을 정하고 실행하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는 부담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라며 "각자 전문성을 기반으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실행하며 결과로 답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미 탄탄한 기반은 갖춰졌다"며 "이제는 진정한 프런티어로 나아가기 위한 명확한 목표와 실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도전적 환경에 대한 분석·대응 체계 고도화 △자체 역량에 대한 냉정하고 공정한 판단 △AVP-포티투닷 시너지를 통한 기술 내재화 및 시장 가치 증명 △성공적 양산을 위한 R&D 부문과의 협업 강화를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나 혼자서는 해낼 수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분명히 해낼 수 있다. 서로를 신뢰하는 문화와 건강한 팀워크 위에서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조직 내 소통 강화에도 강조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 내 자율주행 개발팀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박 본부장은 3월 5일 타운홀 미팅을 열어 당면 과제와 방향성을 공유하며 현장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이날 판교 포티투닷 사옥으로 출근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선임 발표 후 약 40일 만이다.
박 본부장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그는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비전' 개발을 주도하며 테슬라의 자율주행 상용화에 역할을 했다. 엔비디아에서는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 개발 조직을 이끌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