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EV6 가격 최대 300만원 인하…EV3·EV4 초저금리 할부

"전기차 진입장벽 낮춰 대중화 가속"
"고성능 전기차 모델 상반기 출시"

기아 EV 라인업(기아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기아(000270)는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EV5·EV6 등 전기차 2종의 판매 가격을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EV3·EV4 등 2종에 대해선 구매 시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0%대 초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기아는 EV5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280만 원 낮췄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에어 4575만 원, 어스 4950만 원, GT라인 5060만 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전환지원금까지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서울시 기준 3728만~4213만 원 정도다.

EV6 모델도 300만 원 조정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개별소비세 3.5% 기준 스탠다드 모델은 △라이트 4360만 원 △에어 4840만 원 △어스 5240만 원, 롱레인지 모델은 △라이트 4760만 원 △에어 5240만 원 △어스 5640만 원 △GT라인 5700만 원, GT 모델은 7199만 원이다. 서울시 기준 실구매가는 GT 모델 제외 3579만~4829만 원 수준이다.

이날부터 계약을 시작하는 EV5 스탠다드 모델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미반영, 개별소비세 3.5% 기준 에어 4310만 원, 어스 4699만 원, GT라인 4813만 원이며 고객 인도는 올해 3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각종 세제 혜택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최대 3400만 원대로 낮아진다.

이외에도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EV3·EV4에 대해선 0%대 초저금리 할부와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를 강화한다. M할부 일반형(원리금균등상환)으로 구매할 경우 48개월 0.8%, 60개월 1.1%의 금리가 적용된다. M할부 일반형 정상금리 대비 각각 최대 3.3%p 인하된 수준이다.

EV3·EV4를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로 이용하면 36개월 기준 M할부 유예형 정상금리 대비 2.7%p 낮은 1.9% 금리가 적용되며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

전기차 재구매 고객 혜택도 강화한다. 고객이 보유한 차량을 기아 인증 중고차에 판매한 뒤 기아 전기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신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판매 차량이 전기차라면 추가 70만 원의 보상매입 혜택이 제공돼 최대 17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아는 EV 보유 고객의 편의성과 정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와 전문 인력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EV 성능 진단서'를 새롭게 발급하는 등 인증 중고차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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