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극복 현대차·기아…작년 美 183만대 판매 '역대 최다'

현대차 98만·기아 85만대…제네시스도 8.2만대 역대 최고
친환경차 43만대, 판매 비중 23.7%…1년 만에 최고 실적 경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판매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지난해 183만여 대를 판매하며 미국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98만 4017대, 기아 85만 2155대로 합산 183만6172대를 판매,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고치는 2024년 170만 8293대로 1년 만에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지난해 미국서 8만 2331대를 판매해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3년 연속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 등 친환경차 판매량도 43만 4725대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체 판매 비중에선 23.7%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HEV 33만 1023대 △EV 10만 3697대 △FCEV 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HEV와 EV 모두에서, 기아는 HEV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8만 9881대의 HEV를 판매, 전년 대비 39.6% 증가했다. 기아는 14만 1142대로 63.2% 늘었다. EV의 경우 현대차는 6만 9533대로 2.2% 증가, 기아는 3만 4164대로 38.8% 감소했다.

업체별 주요 판매 모델은 현대차는 △투싼 23만 4230대 △엘란트라 14만 8200대 △싼타페 14만 2404대며, 기아는 △스포티지 18만 2823대 △K4 14만 288대 △텔루라이드 12만 3281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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