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허머 EV' 찾아라…GMC, 韓시장 진출 이벤트 진행

허머 EV, GM 전기차 플랫폼 기반…'크랩 워크'로 대각선 주행 가능
도심 속 허머 EV 포착 시 선물 추첨…내년 초 GMC 3개 차종 국내 상륙

GMC의 대형 전기 SUV 겸 픽업인 '허머 EV'의 모습(GM 한국사업장 제공). 2025.12.17.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GM 한국사업장은 GM의 프리미엄 SUV·픽업 브랜드 GMC가 대형 전기 SUV 겸 픽업인 '허머 EV'를 필두로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날 허머 EV 티저 영상을 공개, 해당 차량의 한국 출시를 예고했다. GM의 첨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 허머 EV는 4륜 조향 기반의 '크랩 워크' 기능을 통해 차량을 대각선으로 움직일 수 있어 좁은 공간과 험로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제공한다.

또한 GMC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와 연계해 고객 참여형 브랜드 홍보 이벤트인 '허머 인 더 시티'를 개시했다. 이를 통해 GMC만의 브랜드 가치와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프리미엄 전동화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공식 출시 시점은 내년 초이며, 허머 EV를 비롯한 GMC 3개 차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허머 인 더 시티 이벤트 기간 허머 EV는 성수·강남·한남 등 서울 주요 도심에 깜짝 등장한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성수역과 서울숲 등 성수 일대에서, 23일부터 24일까지는 도산대로·신사·강남대로 등 강남 일대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는 이태원·한강진 등 한남 일대에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간 거리에서 허머 EV를 목격하거나 인근 포토존을 방문한 고객이 차량을 직접 촬영한 뒤 GMC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관련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허머 EV 시승 및 럭셔리 호텔 숙박 패키지(3명), GMC 와인잔 세트(30명)가 증정된다. 당첨자는 내달 9일 발표될 예정이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