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기자협회'12월의 차'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선정
'마이바흐 SL'·'CR-V' 꺾고 이달의 차 등극
핸즈프리 '슈퍼크루즈' 장착한 대형 전기 SUV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12월의 차에 캐딜락 대형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이다.
지난달 나온 신차 중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카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혼다 준중형 SUV 'CR-V 하이브리드' 6세대 부분 변경 모델 등이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에스컬레이드 IQ가 50점 만점 중 33.7점을 획득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7.7점을 받았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얻었고,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6.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 플래그십 SUV를 순수 전기차로 재해석한 모델"이라며 "국내 최초로 적용된 GM의 핸즈프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슈퍼크루즈'가 장거리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739㎞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와 800V 초급속 충전 기술은 전동화 모델 중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 왔다.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이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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