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왓 밴·탑기어·세계 올해의 밴 석권…글로벌 경쟁력 입증

영국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올해의 밴' 등 2관왕
'세계 올해의 밴' 등 주요 어워즈 석권…존재감 각인

더 기아 PV5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기아(000270)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가 해외 주요 자동차 어워즈를 잇따라 휩쓸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기아는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What Van)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서 PV5 카고 모델이 '올해의 밴' 및 '올해의 콤팩트 밴' 부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PV5는 지난해 '2025 왓 밴 어워즈'주목할 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왓 밴 어워즈에리며 다시 한번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왓 밴 어워즈는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 차량,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영국 전역의 경상용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한다.

왓 밴의 편집장 제임스 댈러스는 "기아 PV5 카고는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개발된 전기 밴"이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설계와 뛰어난 주행가능거리로 단숨에 동급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PV5는 지난 11월 왓 밴의 리뷰에서도 승차감과 편안하면서도 정밀한 핸들링으로 호평받았다. 실용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정숙성 역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왓 밴의 전기 경상용차 리뷰 중 유일하게 평점 10점 만점을 획득했다.

PV5는 전세계 주요 어워즈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수상하며,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 수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PV5 패신저 모델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주관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기존 SUV나 승용차가 선정되던 올해의 패밀리카 부문에 밴 형태 차량이 선정된 것은 최초다.

PV5 카고 모델은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기준 가장 긴 주행 거리인 693.38㎞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및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기아의 신개념 중형 PBV이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을 출시하며 PBV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pkb1@news1.kr